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치과지만 어린 시절부터 치과치료는 막연한 공포감을 갖게 해 성인이 되어서도 그 공포감은 쉽게 떨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입 속에 차갑고 단단한 치과장비들이 오고 가는 만큼 두려움은 없더라도 즐겁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웬만한 치아문제라면 치과에 방문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치과치료에 있어 이런 치과의 높은 심리적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치과를 멀고 어렵게 느끼는 것은 이런 시술 자체의 두려움과 통증도 있지만 치과치료가 갖는 비싸다는 이미지도 한 몫 하는데, 최근 치과들의 노력과 건강보험의 정책들이 맞물리며 치과는 이전보다 더 자주 내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이슈다. 치아상실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7월부터 건강보험적용확대실시로 65세 이상 노년층의 본인부담금이 50% 에서 30%로 줄어 경제적 부담이 적어짐으로써 임플란트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태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적용 소식 전후로 치과상담 예약이 증가하고 있어 그만큼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자명하다.

치과검진을 소홀하게 할 경우 치아상태의 악화는 물론 나아가 나중에는 더 비싼 비용으로 더 아픈 치료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같은 경우는 필요 즉시 시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 적어도 이 과정에서 비용적인 부담이 전보다는 적어지게 된 것이다.
 

임플란트의 경우 남아있는 잔존치아에 유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료법으로, 성공률도 높고 기존의 틀니에 비해 음식물을 섭취하는 힘도 월등해 빠르게 대중화 된 대표적인 치과시술이기에 치아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어 치과에 대한 두려움, 비용의 부담이 해결된다면 더 없이 좋은 개인 구강건강 상태를 보장할 수 있는 시술이다.

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 이슈는 해당되는 노년층 외에도 젊은 층들에게도 임플란트의 장점과 함께 치과검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