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철사로 된 치아교정 장치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심미성이 개선된 치아교정 장치들이 다양해지면서 심미적인 요소를 고려한 투명교정 장치로 치아교정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치아교정을 원하는 이들의 선택지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투명교정 인비절라인은 심미성이 우수하고 교정장치가 탈착이 가능하다는 편리성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교정방법이다.

특히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신체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착용이 부담스럽지 않고 장치 때문에 부상을 당할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구강 관리가 다른 교정보다 쉬워 치석 또는 충치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철사 브라켓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통증과 잇몸에 찔릴 위험 등도 경감시켰으며 인비절라인은 현재까지 가장 발전한 형태의 투명교정이다.

인비절라인은 재질과 마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일반 플라스틱 대신 특수 스마트트랙 재질로 치아라인과 동일하게 마감하기 때문에 잇몸을 덮지 않아 착용감이 편하다. 

제작 전에 클린체크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정 중 치아 움직임과 치료결과를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치아 이동경로를 토대로 각 단계별 장치를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6~8주에 한 번씩 치과에 내원해 이동 경로를 진단받으면 되므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적합하고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40대부터 50대, 60대의 중년층에서도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을 많이 찾는 추세이다.

인비절라인 전용 3D 구강진단 장비인 아이테로(iTero)를 함께 활용하면 교정 완성도가 더 높아진다.

그러나 인비절라인은 환자 본인의 의지와 착용 습관이 교정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정기 착용을 소홀히 하면 치료가 잘되지 않아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교정을 마무리한 후 유지장치를 잘 착용하는 것도 성공적인 교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음성 모두가행복한치과 이종형 대표원장은 “인비절라인은 심미적이고 구강위생관리가 용이하며 장치 탈락이 없어 편리한 교정방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 및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